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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 과학의 모든 역사

작성자 공****(ip:)

작성일 2022-11-04 19:16:20

조회 485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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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현대 과학에서 가장 늦게 시작했지만, 가장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는 '뇌과학'의 시작과 진행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뇌과학 분야는 진화생물학의 마지막 단계로 보이는데, 지금까지 과학이 이룬 위대한 업적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뇌과학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로 알려졌다.

우리는 지금도 '의식', '감정'과 같은 추상적 의지가 어떻게 발생했고, 뇌의 어느 부분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현대 뇌과학의 시작은 1669년 즉 17세기부터 시작하는데, 뇌를 해부해 뇌의 여러 분야가 서로 다른 기능을 갖고 작동한다는 사실을 네덜란드의 과학자 니콜라우스 스테노가 처음 주장하면서부터다.

이 책은 뇌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선사시대부터 17세기까지 인류가 뇌를 이해하는 방식을 서술하고, 17세기 이후 즉 니콜라우스 스테노의 저작인 <뇌에 관하여>가 출판된 이후부터 근대적 뇌과학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뇌과학은 17세기 이후 한 세기를 기준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데, 현대 과학, 진화론, 진화생물학, 생리학, 해부학, 유전학, 심리학, 병리학 등 인간의 몸에 관한 의학과 의술, 각종 실험 데이터의 축적, 수많은 동물 실험으로 알게 된 방대한 지식 등의 도움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뇌과학의 발달은 심리학 분야에서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꿈'과 관련한 일련의 해석과 이론을 뒤엎는 결과를 보였다. '꿈'은 또한 심리학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프로이트와 융으로 대표하는 심리학, 정신의학 분야의 이론들이 뇌과학의 발달로 많은 부분 폐기되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예를 들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이론은 뇌과학의 논리로 보면 모두 엉터리가 된다. 뇌과학에서 '꿈'은 단지 기억 자극의 발현이며, 뇌가 낮 동안에 받아들인 엄청난 양의 정보를 잠자는 동안 처리(정리하고 폐기하는)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산물에 불과하다.

뇌의 특정 부분을 인위적으로 자극하면 수많은 환상, 환영, 빛, 공포, 장엄, 환희, 슬픔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경험을 한다는 걸 과학자들은 밝혔다. 

뇌과학이 놀랍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뇌에 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으며,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모르는 상태다.

뇌를 완벽히 이해하는 건 결국 인간의 존재에 관한 본질을 이해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인간 신체의 다른 부위와는 전혀 다른 뇌는 생명의 진화를 알 수 있는 열쇠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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